의정부·이천병원 이송…28번환자 직장서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에 감염

▲ 수지구보건소 사진=용인시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기흥·수지구에서 21일 하루 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27,28번)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1일 수지구 상현동 성원상떼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Ai씨(49·용인-27번)와 기흥구 언남동 삼성레미안 2차 아파트의 Aj씨(35·용인-28번)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i씨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Aj씨는 씨젠의료재단에서 각각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Ai씨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Aj씨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들의 자택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가족들을 즉시 자가격리한 뒤 검체를 채취했다.

Ai씨는 19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기흥구 보정동 한국철도공사 분당사업소에 근무하는 Aj씨는 지난16일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확진환자로 등록된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인 직장동료(성남 34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Aj씨는 성남 34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7일부터 자가격리 중 18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 전날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