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렌딧 대표 등 민간위원 평균 47세
박유랑 오혜연 등 여성위원 10명
AI 등 포용적 혁신성장 가속화 기대

▲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홍보 이미지. 자료=4차산업혁명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제3기 출범과 함께 AI, 빅데이터, 초연결 네트워크 등 4차 산업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민간위원의 평균연령 47세로 더 젊어지고, 민간위원 19명 중 여성위원은 10명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윤성로)는 민간위원 20명을 위촉하고 제3기가 지난 20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제3기 위원회는 20명의 민간위원과 6명의 당연직 위원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제2기 위원 중 문여정‧박유랑‧이상용‧이예경‧최성진‧황선자 6명은 유임됐다.

제3기 민간위원은 윤성로(1973.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 김경백(1976.전남대 AI융합대학 교수)‧김종민(1983.강원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박유랑(1981.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오혜연(1974.KAIST 전산학부 교수)‧이상용(1973.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예경(1971.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장양자(1971.부산대 사물인터넷연구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한정숙(1970.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정책연구실장)‧황선자(1966.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김성준(1985.㈜렌딧 대표이사)‧김화준(1966.코인플러그 고문)‧문여정(1979.IMM인베스트먼트 이사)‧박명순(1969.SKT AI사업유닛장)‧서경란(1974.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이동규(1967.㈜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장준영(1974.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주지원(1968.㈜캠프클라우드 대표)‧최성진(1971.코리아스타트업 포럼 대표)‧홍석재(1983.㈜피트 대표이사) 위원이 참여한다.

정부위원은 최기영(1955.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성윤모(1963.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재갑(1958.고용노동부 장관)‧박영선(1960.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김현미(1962.국토교통부 장관) 위원으로 구성됐다.

제3기 민간위원에는 이예경 서강대 교수와 한정숙 정책연구실장 등 여성과 오혜연 교수, 박명순 AI사업유닛장 등 AI전문가의 참여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AI 국가전략의 후속 실행계획에 대한 심의‧조정하고,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AI 대중화를 위한 국민 전반의 활용 능력과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주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AI가 국가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3기 위원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불안한 미래가 아닌, 누구나 원하는 따뜻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의 의견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