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앱 설치 없이 ▲최대 100명 그룹대화 가능
최대 5MB 이하 파일 전송·문자 발송 시 데이터 차감 無
특히 5MB 이하 사진·동영상 등 파일 및 메시지 전송은 별도의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해 타 메신저 서비스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촬영 사진 용량이 약 3MB(JPG파일 해상도 4032X1908기준) 내외임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사진 수·발신은 무료(5MB 용량 초과시 가입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차감 또는 요금부과 등 상이)로 이용할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실제로 채팅플러스 가입자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이용건수의 약 98%가 5MB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객들이 채팅플러스를 데이터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팅플러스는 지난해 8월 이통 3사간 연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이 증가해 6개월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월간 순이용자(MAU)는 가입자의 약 85%로 대다수 이용자가 가입 후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기준 채팅플러스 지원 스마트폰은 36종에 달한다. 최근 출시한 삼성 '갤럭시S20 시리즈'를 포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에 지속 탑재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통 3사는 채팅플러스 내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B2C(일반 소비자 대상 거래) 영역뿐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 기업 고객 대상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사업본부장은 "연내 채팅플러스의 기업형 서비스인 '비즈(Biz) RCS'와 '챗봇'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지속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는 "KT는 송금하기·선물하기·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채팅플러스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기존 문자메시지에 없던 기능과 함께 데이터 비용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고객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며 "향후 이통 3사와 협력해 기본 기능 외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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