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까지 관내 민간체육시설 176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포천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체육시설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4월 10일까지 관내 민간체육시설 176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등록된 민간체육시설은 ▲체육도장업(태권도, 합기도 등) 37개소 ▲체육단련장업(댄스, 휘트니스 등) 13개소 ▲실내골프장업 45개소 ▲당구장업 77개소로, 이중 일부 시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휴무 중에 있다.

시는 재택근무 및 학교의 휴교기간 장기화 등으로 민간체육시설의 이용자를 통한 2차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타시군의 경우 줌바댄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체육활동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체육시설의 방역상황 및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 준수여부,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일정 거리 유지, 개인위생 철저 등을 당부하며 손세정제와 살균소독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체육시설의 방역 관리 및 위생관리 점검에 철저히 하겠다.”며 “위생수칙 철저, 사회적 거리유지 실천 등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