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 공급 기업 선정
코딩 없이 인공지능 만들 기회

▲ 인공지능 전문 기업 디에스랩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개발툴 CLICK AI 홍보이미지. 자료=디에스랩글로벌 홈페이지 캡처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엑셀처럼 쉽게 쓰는 인공지능 개발툴 'CLICK AI'를 자체 개발한 디에스랩글로벌(대표 여승기)은 올해 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는 4월 시행될 데이터 활용 바우처와, AI 바우처를 포함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가 주관한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매칭을 통해 최대 7000만원까지 바우처 혜택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및 1인 기업이 기업 부담금 전액을 현물로 대체할 수 있다.

디에스랩글로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재선정돼 사업 매칭 수요기업이 데이터 분석/가공을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개발 자동화 툴인 클릭AI를 지원할 예정이다.

클릭AI는 코딩 없이도 엑셀 형식의 일반 데이터 분류, 자연어 분류, 단일 이미지 분류, 물체 인식, 이미지 생성까지 5가지 기능의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자동으로 개발한다.

하나의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일반적인 개발 서비스와 달리 평균 3일, 빠르면 하루 내로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다.

실제 클릭AI로 정확도 97.79%의 인공지능을 학습 기간 하루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 보조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X-ray 기반 인공지능 폐렴 예측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다만 인공지능 폐렴 예측 서비스는 국내 의료법을 준수하기 위해 체험형 예제로만 제공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폐렴 예측 서비스는 클릭AI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 서비스를 통해 X-ray 이미지 사진을 업로드하면 평균 15초 안에 폐렴을 가졌는지 판단할 수 있다.

클릭AI는 의료 AI뿐만 아니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결과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개발이나, 보험 비용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들은 샘플로 만들어 제공되고 있다.

디에스랩글로벌은 클릭AI로 만들어진 다양한 산업군별 인공지능 샘플을 솔루션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Model Zoo(샘플 인공지능 모델)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 샘플 모델들을 어떻게 만들었고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설명 디에스랩글로벌 홈페이지 활용백서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수요기업은 지원사업 수행 기간 동안 제공된 클릭AI 사용권으로 원하는 인공지능을 마음껏 만들고 사용하여 인공지능이 예측한 데이터를 가공 데이터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비즈니스/테크 컨설팅을 함께 제공해 매칭 수요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4월 중 모집 예정이며,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4월 1일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은 4월 14일까지 마감이다. 지원사업 매칭에 대한 문의는 디에스랩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여승기 디에스랩글로벌 대표는 "클릭AI는 의료,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마케팅 등 산업군에 제한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에스랩글로벌은 인공지능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자동화하고 있다. 데이터 환경 자동 구축 솔루션 SKYHUB를 비롯 인공지능 개발툴 CLICK AI를 자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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