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1388’ 이용 증가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와 원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 1388’ 이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65일 24시간 청소년 전문 상담서비스인 ‘청소년 상담 1388’은 일상적인 고민부터 가출, 폭력 등 심각한 위기상황까지 언제 어디서나 비용 없이 익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상담 1388 이용 방법은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로 이용할 경우는 지역번호에 1388을 누르면 되고 문자 상담은 #1388,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 후 1:1 대화로 진행할 수 있다.

최근, 상담을 받는 청소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초기 상담 후 심층적인 상담·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면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통한 통합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들이 학업,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작은 고민이라도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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