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 삼성 종합기술원 찾아 미래기술 전략 논의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지난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차세대 AI(인공지능)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배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고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말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1987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개관했으며 현재는 17개 연구실(Lab)에서 1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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