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에 함유된 성분이 산화질소를 생성할 수 있는데, 이는 혈관을 확장해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철, 안토시아닌 등의 성분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레드비트를 섭취할 시 샐러드나 주스 등 생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식자재와 함께 볶거나 조려서 먹을 수도 있다. 섭취하고 남은 비트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 팩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편, 비트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국내에서는 경기 이천과 강원 평창,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제주산 비트가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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