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정확도·전문성·생산성 향상 중점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KAI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RPA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해외에서도 찾기 쉽지 않은 이례적인 성공사례다."
KAI는 2019년 7월부터 RPA 프로젝트에 착수해 주 52시간 근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특히 미세한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항공 및 우주 산업의 특성상 업무 정확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했다.
RPA 글로벌 1위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RPA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했다.
KAI는 6개월 간 총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성공적으로 자동화를 적용, 사람이 수행하는 기존 업무 시간 대비 약 82%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사내 웹 기반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RPA가 수행하게 돼 고부가가치의 업무에 집중하는 동시에 업무 만족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KAI는 AI 기반의 차세대 RPA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주도형(Data-driven)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RPA와 연계할 방침이다.
강상수 한국항공우주산업 RPA 담당자는 "보다 많은 구성원들이 RPA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앞으로도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글로벌 역량과 차별화된 지능형 디지털 워크 포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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