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최근 15일간 정보량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278% 급증·마스크 34% 감소

▲ 마스크·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정보량.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대한 관심은 급증한 반면 마스크 정보량은 감소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두 키워드의 정보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278% 급증한 반면 마스크는 34% 감소했다.

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다.

조사 결과 26일 '마스크' 정보량은 8만7431건으로 지난 12일 13만4007건에 비해 4만6576건 34.75% 감소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정보량은 같은 날 2만5109건으로 지난 12일 6640건에 비해 1만8469건 278.14% 급증했다.

지난달 24일 마스크 정보량이 16만5067건, 사회적 거리두기 정보량이 44건이었던데 비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크게 확산하고 공포심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최근 수일사이 피로 현상도 감지되고 있다"면서 "감염증이 독감에 비해 증상 발현기간이 두 배가량 길고 증세도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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