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16회, 주말·공휴일 20회 감차 운영

[삼척=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삼척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내버스 감회 운행을 확대했다.

삼척시는 시내버스 운수업계의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 12일부터 관내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 대한 감회운행을 실시했으나, 최근 각급 학교의 개학이 추가 연기되는 등 시내버스 이용자가 예년보다 약 50% 감소해 일부 노선을 추가 감회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감차 노선은 ▲10번 '삼척↔건지(시내순환)' ▲10-3번 '삼척↔정라진(사직·죽동)' ▲20-1번 '삼척↔발한(동해역)' ▲20-3번 '삼척↔발한(엘리시아아파트)' 등 4개 노선이다.

이번 감차 노선은 주로 관외 노선이 선정됐으며 주중 16회, 주말·공휴일 20회를 감차해 운영하고 있다.

삼척시는 운행횟수 감소로 인한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시 홈페이지와 버스승강장에 운행 일부 변경 내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한시적으로 시내버스 감차 운행을 시행한 후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내버스 운영계획을 다시 세울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수업체들의 경영난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한시적으로 감차하게 됐다”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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