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가수 장미화가 보고픈 이를 찾기 위해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그는 55년 전 연이 끊어져 버린 이를 찾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올해 나이 75세인 그는 숱한 시간이 흘렀지만 친자매처럼 의지하고 기댔던 언니를 찾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언니동생 사이로 지낸 백현주는 새 살림을 꾸린 아버지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장미화를 한없이 품어주고 토닥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상파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주가 있을 경우 자식의 이혼은 꼭 뜯어말릴 것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성기에 돌연 은퇴를 선언, 결혼을 발표했던 그는 3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고 어린 아들의 양육을 책임진 바 있다.

아들이 5살 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공원을 놀러갔지만 땅을 보면서 잔디만 뜯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아이들은 엄마아빠와 목마를 타고 있었기 때문. 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인 아들의 모습에 곧장 집으로 왔고 장미화는 방에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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