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27건, 계속사업 28건 등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생활SOC 등 정부역점사업과 연계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동해시는 신성장동력의 안정적 추진, 공약사업 마무리, 생활SOC 분야 확대 등 시민 삶의 질 여건 개선을 통한 행복동해 만들기의 적기 재원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정부 예산 확보 목표액을 전년대비 15%(188억원) 상향한 1420억원으로 설정하는 하는 한편 투자사업 발굴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굴된 투자사업 중 신규사업의 경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등에 중점을 두고 27건을 발굴했고, 계속사업의 경우 국비 미확보로 정상추진이 불가하거나 연차별로 재정이 소요되는 투자사업 등을 중점발굴 분야로 정하고 28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투자사업은 내년에 1650억여원의 사업비(국비 994억원 규모)가 소요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공모사업은 12건에 629억원 규모로 공모가 이미 완료된 사업은 5건, 향후 예정인 사업은 7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국책사업이 포함돼 있는 SOC 등 기반시설 분야가 35.6%(587억원)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이어 산업 분야 11%(182억원), 복지 분야 11%(182억원), 생활SOC 분야 10.2%(168억원), 도시재생 분야 10.1%(167억원), 관광·해양 등 기타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내국세 감소로 인해 장기적 재정여건이 불확실하지만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계획에 따라 국비 신청단계부터 주요사업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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