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강남구청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제주도 모녀' 두둔 발언을 전했던 강남구청장의 소속 정당이 연일 화제 키워드로 오르내리고 있다.

일명 ‘제주도 모녀’는 미국 유학생인 20대 여성과 그의 모친이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를 여행, 추후 확진 판정을 받아 대중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대상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엄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모녀가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졌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다”며 이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결국 2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의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해외입국자 유입이 가장 많은 강남구에서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