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메이트, 한국관 메인 배너·역직구 운영
中企 동남아 진출 새로운 돌파구

▲ 인도네시아 최대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공식 한국관을 운영하게 된 비엣메이트 신덕화 대표. 사진=비멧메이트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국내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ICT-문화융합센터 입주기업인 비엣메이트(대표 신덕화)가 인도네시아 최대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공식 한국관을 운영하게 된 까닭이다.

30일 비엣메이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B2B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 랄라리(Ralali)와 약 1년간 사업개발 협의를 통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비엣메이트는 K-뷰티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는 모바일 기반의 무역 플랫폼이다.

공식계약(효력 30일) 이후 비엣메이트는 랄라리닷컴에 한국관 전면 메인 상단 배너를 공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은 비엣메이트가 운영하는 배너를 통해 기업을 브랜딩하고 B2B 바이어에게 자사 제품을 노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2분기부터 랄라리와 비엣메이트가 시작하게 될 한국-인도네시아 역직구 사업에서도 공식 한국관 운영권을 얻게 된다.

한국-인도네시아 역직구 사업은 인도네시아 B2B2C 고객이 랄라리 한국관 내 제품을 주문할 경우 비엣메이트 인천 물류센터에서 인도네시아 개인 고객에게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탈 풀필먼트서비스를 의미한다.

계약에는 모든 서비스를 비엣메이트가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권리가 포함되며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진출 시 겪는 까다로운 FDA 인증도 절차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신덕화 비엣메이트 대표는 "비엣메이트는 국가별 협력사들을 통해 배타적 권리·권한을 확보한 후 고객사들에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국내 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비용은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역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엣메이트(VIETMATE. 대표 신덕화)는 각국 전자상거래(아세안) 그룹과 협업하에 모바일 기반 무역 플랫폼을 통해 한국 소비재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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