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도보거리 KTX전주역 등 풍부한 기반시설
-건지산 산책로, 단지 바로 앞 동신초 위치 등

▲ [사진=전주 우아한시티]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교통, 학교, 녹지, 생활 기반시설 등이 단지 가까이에서 다 누릴 수 있는 다(多)세권 아파트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아파트 투자에 신중해지고 있어 다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더 커질 전망이다. 다세권 아파트는 대기 수요가 풍부해 다른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세권 아파트들은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 속에서 청약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수원 팔달구에서 규제 발표 직전에 분양한 아파트에 최대 청약자가 몰렸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VIEW)’로 한국감정원 주택청약시스템인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 가구를 제외한 1074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 15만6505건이 접수됐다. 청약 평균경쟁률이 145.7 대 1에 달했다.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단지 내에 매교초(예정)와 수원중, 수원고가 자리했다. 인근에 NC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자리했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규제가 점점 심해지면서 똘똘한 한채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이제 내 집을 고를 때 한가지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다세권 아파트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호와 이수건설이 4월 중에 공급하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이동 우이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단지 '우아한시티’도 다세권 아파트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덕진구는 과거 전주시 최초의 도시개발지구이며 전북지역의 교육•행정•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동신초등학교, 전주북일고등학교, 우아중학교, 기린중학교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인근 KTX전주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동전주IC와 완주IC를 이용할 수 있어 사통팔달 교통을 자랑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전주점이 위치해 있으며 백제대로를 중심으로 밀집된 원도심의 풍부한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건지산 산책로와 편백나무숲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서 에코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개발 기대감도 크다. 우아한시티 인근 KTX 전주역세권의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주역 앞 도로 중앙이 경관•문화•사회적 경제가 공존하는 활력의 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삼호와 이수건설이 통합 브랜드를 적용해 짓는 이 아파트는 환기가 우수한 맞통풍 구조의 4베이 설계를 도입하고, 가구에 드레스룸과 펜트리, 알파룸(일부가구 제외)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처리와 섬세한 열교설계를 통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 했다. 거실과 주방에 기존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방지와 난방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우아한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5㎡ 99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 청산세대 일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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