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야놀자]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야놀자가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며 내년에는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야놀자는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5000억, 내년에는 2배 증가한 1조원으로 잡았다.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야놀자는 올해 순수 글로벌 사업 매출만으로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해 향후 5년내에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야놀자의 글로벌 매출은 2018년 69억에서 지난해 300억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동남아까지 확대된 호텔 프랜차이즈와 시공•건설 사업, 이지테크노시스, 젠룸스 등 지난해 인수•투자한 글로벌 사업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8% 성장한 2700억원을 기록해 총 매출은 3000억을 넘어섰다.

야놀자는 글로벌 컨퍼런스 등에 적극 참가해 기술력을 소개하고, 국내외 500명 이상의 R&D 조직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기술 투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세계적 국부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과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부킹홀딩스에서 1.8억 달러(USD) 투자를 유치, 국내 여가 관련 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니콘에 등극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일리호텔을 비롯 이지테크노시스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여가의 B2B2C 밸류 체인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ㆍ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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