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씨의 SNS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故 설리가 원했던 생리대 지원 사업이 시행됐다.

지난 25일 A 씨는 SNS를 통해 “故 설리 씨가 생전에 청담소녀와 준비했던 생리대 지원 사업의 결실을 보게 된 것 같다”고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A 씨가 게재한 사진 속에는 설리가 진행한 웹 예능 ‘진리상점’과 여성용품전문 브랜드 ‘청담소녀’의 뜻을 모아 제작했던 유기농 생리대를 비롯해 위생 속옷, 성교육 책자 등이 담겨 있었다.

A 씨는 “저소득층과 꼭 필요했던 분들에게 잘 전달됐다. 故 설리 님과 청담소녀, 진리상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설리 님의 노력이 너무 잘 전달됐고 많은 분께 큰 힘이 됐다. 패키지에 새겨진 진리상점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먹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설리는 생전 생리대 비용마저 부담스러워하는 취약 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리상점2’를 오픈해 생리대를 제작 및 정식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전 설리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고, ‘진리상점’ 제작진과 ‘청담소녀’측은 총 5억 원 상당으로 제작된 생리대 10만 개를 설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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