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공급 확대 전방위적 노력 4월에는 어려움 더 해소 기대"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한것과 관련 "조금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혹시라도 입국자들이 이동할 때 일반인들과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자체는 지역 거점에서 격리 장소까지의 이동 지원, 별도의 격리시설 제공 방안도 검토하라"며 "최근 대구 현장에서 헌신해온 의료진 중 감염된 분들이 우려될 만큼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된 의료인들이 우선적으로 치료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감염경로를 파악해 의료인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의료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보호돼야한다"며 "우리의 영웅들인 의료진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스크 공급관련 "정부는 그동안 핵심원료인 MB 필터의 증산과 공정개선 지원, 수입물량 확보 등 마스크 공급 확대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국민 참여 덕분에 시행 초기의 불편함은 다소 줄었다"면서 국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그간의 성과와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MB필터 증산을 감안하면 4월에는 어려움이 조금 더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향후 마스크 공급능력이 안정화되면 그에 맞춰 공적 마스크 배분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