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불후의 명곡'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 70년대 원조 걸그룹 바니걸스의 곡이 소환돼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에서는 추억의 노래로 바니걸스의 곡을 선곡했다. 쌍둥이 자매 고정숙 고재숙으로 구성됐던 이들은 시대를 앞서간 미니스커트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쌍둥이 언니 고정숙이 세상을 떠난 이후 동생 고재숙은 “언니가 죽고 나서는 방송을 나가는 게 꺼려졌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고재숙은 당시 무대 의상이었던 전신타이즈, 미니스커트를 언급했다. 고재숙은 “저희가 직접 디자인하면 어머니가 옷감을 가져오셨다.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겁이 없었다. 시대를 앞서간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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