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의 주요 증상에는 만성적인 통증과 운동 장애가 있다.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경우나 경미한 외상 후, 견관절 부위(어깨뼈와 위팔뼈 사이의 관절)에서 둔통이 시작돼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에 제한이 나타나게 된다.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고, 세수나 머리 감기, 단추 끼우기, 선반에서 물건 내리기 등의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렇듯 능동적,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며, 누워있는 자세에서도 심한 통증을 느껴 야간통으로 인한 수면 장애도 유발할 수 있다.
브리즈망은 부위 마취 유착해리술로, 부위 마취를 하고 정형외과 전문의가 유착이 생겨 굳은 어깨 관절을 손으로 직접 풀어주는 방법이다. 부위 마취 내시경적 유착해리술은 부위 마취를 하고 최소 절개 후 내시경을 사용해 유착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MRI나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내시경으로 직접 확인하며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동결견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주의하는 것이 권장된다. 올바른 자세를 습관하고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 증상을 치료받은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수동적 관절운동을 통해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전 온찜질을 병행하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무엇보다도 어깨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이른 시기에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인천 청라 국제 병원 정세진(정형외과 전문의) 원장
양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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