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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려다…'어쩌다농부' 된 사연한국사회투자,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5팀 선정
팀당 2000만원 자금 및 엑셀러레이팅 제공
이종익 대표 "“비즈니스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유경석 기자
  • 승인 2020.03.31 11:2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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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 작은 공간에 마련된 '어쩌다농부' 홍보이미지. 자료=더티파머스 홈페이지 캡처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그저 농사를 지으며 농산물이 농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보고자 일을 시작했다.

직접 농사를 짓는 일에서부터 플리마켓,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유통을 해보았고, 조금 더 근본적인 소비구조에 대해 고민했다.

결국은 집에서 밥해먹을 여유가 없었다.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여야하는 이 사회에서는 집밥을 해먹기가 참으로 힘들었다.

더 이상 좋은 농산물을 구하지 않고, 농부의 이야기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는 까닭이다. 결국 농부 또한 그에 맞춘 농산물을 키우게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집밥을 대체하는 외식업 분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강원도 춘천, 작은 공간에 어쩌다농부의 문을 열게 되었다.'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한 끼 없나?" 이 질문으로 '어쩌다농부'를 시작한 더티파머스 한상연 대표의 글이다.

더티파머스는 여행램프협동조합(나주),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속초), 씨알(시흥), 담양대나무공예인협동조합-우리동네협동조합(담양)과 함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금융지원 및 엑셀러레이팅사업에 선정, 팀당 2000만 원의 자금 지원과 함께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았다.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김대관 원장)이 시행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금융지원 및 엑셀러레이팅사업은 금융 및 엑셀러레이팅 운영을 통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해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강원 속초시 소재 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의 수제맥주 전문점 몽트비어 전경. 사진=한국사회투자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여행·숙박·식음 및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이 있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사업을 일컫는다. 관광두레 사업은 2013년 8월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문광연 관광두레사업단에서 총괄 운영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업별 체계적인 경영 지원으로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심화경영전략 컨설팅과 온라인마케팅, 스마트팜, 지역 역사문화, 여행상품 개발 등 기업별 수요 맞춤형 전문 분야 멘토링,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IR 컨설팅 등으로 진행됐다.

박주영 문광연 관광두레사업단장은 "자금 지원과 엑설러레이팅으로 사업체로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며 "주민공동체가 지역 자원을 토대로 관광사업을 계획하고 창업에 이르는 맞춤형 역량을 키우는 데서 더 나아가 지역관광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관광 분야 엑셀러레이팅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했다"며 "이번 사업이 5개 팀의 비즈니스 스케일업에 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사회혁신기업 비즈니스 전문 지원기관으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조직을 대상으로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임팩트 투자를 진행했다. 설립 이후 7년간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경영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트라이프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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