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체육관인 다목적체육관·제2구민체육센터 건립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보로 주민 응급의료권 보장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동갑, 보건복지위)은 31일 제 21대 총선 공약 중 체육 공약과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체육공약으로 다목적체육관 및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을 발표했고 복지공약으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보와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진 의원이 발표한 첫번째 체육공약은 대규모 종합체육관인 다목적체육관과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이다. 진 의원은 연면적 1만평 규모의 다목적체육관과 연면적 2300평 규모의 제2구민체육관을 건립하고 각각의 체육관에 수영장, 헬스장, 볼링장, 필라테스, 배드민턴장, 농구장, 배구장 등을 구비해 강동주민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목적체육관에는 50m 레인이 있는 수영장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민회관과 강일차고지, 고덕차고지를 복합문화체육시설로 개발해 수영장을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생활체육시설의 관리방식 개선과 이용시간 확대도 공약에 포함됐다.

복지공약으로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확보해 강동주민의 응급의료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 진료, 재난 대비·대응, 응급의료종사자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적정기준에 따르면 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에 권역응급의료센터 2개 필요하나 현재는 성동구에 1개만 지정돼 있는 상황이다.

그 외의 복지공약으로는 강동실버케어센터 조성, 재능기부 커뮤니티센터 설치,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구축 및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예산확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전학년 확대,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통한 여성·아동안전망 구축, 정보통신 기반 복지사각지대 해소, 화재취약시설 내 안전장비 보강을 발표했다.

진 의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강동구에 확보해서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한 심·뇌혈관질환, 교통사고 등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수준 높은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규모 종합체육관 뿐만 아니라 강동 곳곳에 수영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시설을 설치해서 '건강한 강동', '활력 넘치는 강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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