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용 마스크는 더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

▲ 이성자 의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송파구의회 의원 일동이 보건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274회 임시회에 참석하고 자신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의미를 담아 '면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송파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송파구의회(의장 이성자) 의원 일동이 보건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274회 임시회에 참석하고 자신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의미를 담아 '면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정부는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기존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발표했다.

이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SNS에서 '#나는 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KF94를 양보해 주세요', '#마스크 만들기'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마스크 구매를 자제하자는 온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자 송파구의회 의장은 "마스크 부족 사태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구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공직자가 앞장서서 정부시책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오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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