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사업부 직원, 2월 초 브라질 출장 후 최근 귀국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 지난달 말 가동 중단 상태

▲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출장을 다녀 온 삼성전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경북 구미시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중 대구에서 재택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북 구미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브라질 출장을 다녀 온 삼성전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북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달 30일 브라질에서 돌아온 뒤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함께 브라질로 출국해 현지 출장 업무를 봤다. 귀국 후에는 자가격리를 유지했으며 이 기간 국내 사업장 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삼성전자 직원 1명도 브라질 출장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원사업장 근무 직원은 유럽 출장 후 확진됐다. 두 사례 모두 국내 사업장 감염 확산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은 지난달 24일부터 가동이 중단됐으며 캄피나스 공장도 같은달 30일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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