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5.0% ↑, 미래통합당 29.8% ↓

▲ 사진=리얼미터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0.3%포인트 오른 52.9%로 집계돼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를 보였다.

리얼미터 2일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오른 5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내린 44.0%(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3.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던 것은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만이다.

리얼미터는 "2주 연속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은 것은 작년 7월 5주차·8월 1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상승하는 것은 세계 각국으로 부터 우리나라의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검사 능력 등 방역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경험 공유를 희망하고 진단키트 수입을 요청하는 등의 정부위 방역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45.0%, 미래통합당은 3.8%p 내린 29.8%, 정의당은 1.0%p 오른 4.7%, 국민의당은 0.4%p 내린 3.6%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민생당 2.1%, 자유공화당 2.0%, 친박신당 1.6%, 민중당 0.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7.8%를 기록했다.

또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9.1%p 내린 28.9%, 미래한국당은 1.4%p 내린 28.0%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이어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 11.6%, 정의당은 0.6%p 내린 5.4%, 국민의당은 1.2%p 내린 4.9%를 기록했고, 친박신당은 2.7%, 민생당은 2.4%, 자유공화당은 2.0%, 민중당은 1.3%를 각 보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5%였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8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 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유선 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 80%와 유선전화 20%를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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