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S/W 플랫폼 제약 없이 크로미움 OS 사용

▲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 로고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약 없이 크로미움 OS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가 선보인다.

2일 클라우드 호스팅 벤처기업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대표 이슬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Google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크로미움 OS를 사용해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로 제공하는 Every Cloud 호스팅 서비스를 지난 1일 론칭했다.

Every Cloud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약 없이 크로미움 OS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크로미움 OS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로, 다양한 크롬 OS의 앱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로미움 OS는 구글이 리눅스에 크롬 브라우저를 넣어 변형시킨 클라우드 기반 크롬 OS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빠른 부팅과 간단한 설정 관리 등이 장점이다. 안드로이드의 구글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 하면 온라인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웹 컨텐츠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나만의 PC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OS들이 보안에 취약했던데 비해 크로미움 OS의 경우 Process Sandboxing과 Root Partition Read Only 등을 통해 OS의 중요 영역을 해킹할 수 없다.

또한 데이터도 암호화 처리시켜 보안을 더욱 강화시킨 구조가 특징으로, 사용자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상담 업무가 많은 서비스 업종이나 외부와 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한 업종,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등에 부담이 있는 기업은 효율적인 경영 및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Windows나 Linux, Mac OS 등은 소유자가 사용하던 컴퓨터 및 모바일 기기들에서만 대부분 사용이 가능했다.

반면 Every Cloud는 원격 접속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들의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라즈베리 파이에서 Microsoft Office를 사용하고 싶다면, 기존 서비스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Chrome 웹 스토어용 Microsoft Office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리눅스, 라즈베리 파이 등에서 이용하지 못했던 Line 메신저의 경우 Chrome 웹 스토어용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니 Every Cloud를 이용할 경우 온라인 상에서 원격으로 접속해서 언제든지 원하는 작업을 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기존 크롬 OS 관련 기기인 크롬북, 크롬비트 등을 구매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Every Cloud 호스팅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크로미움 OS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 신청은 에브리 클라우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슬기 마이크로 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내부에 방치된 유휴 PC의 재활용과 랜섬웨어 또는 악성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보호되는 자체 보안 구조, 다양한 Chrome 웹 스토어 확장 프로그램 사용 등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PC 유지보수로 인한 불필요한 부분을 감소시켜 준다"며 "추후 Every Cloud 호스팅 서비스에 알맞은 Web 서비스 기획 또는 타사 제휴 등을 통해 콘텐츠 확보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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