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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초반 기선 잡기 기싸움 팽팽與 “국난 극복이 목표”...野 “여론조사, 선거와 직결되지 않아”
  • 신형수 기자
  • 승인 2020.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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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총선 초반 기선 잡기 신경전이 팽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심판론’ 대신 ‘국난극복’을 선거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고, 미래통합당은 현재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와 직결되지 않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은 국난극복이 당의 공식적 선거목표로 야당심판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야당심판론과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방역, 경제적-사회적 상처를 완화하는 일에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인 지역구 130석 이상, 비례연합정당에서 10여석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전망은 전망일 뿐”이라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는 “그 당이 생기기를 원했던 것도 아니고 그 당이 생기는 과정에 누군가 도운 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것이 지금 저희당에 더 힘을 얹어주시는 것인지 국민께서 판단해주시길 기대할 뿐이다. 연합이다 합당이다 그런 것은 저희들이 상상해본 적이 없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대해서는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의 길이 조금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는 기대로 도입했는데, 야당이 그 취지를 무색케 하는 이상한 발상을 가지고 이른바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에서 열린 ‘통합당-미래한국당 합동선대위 회의에서 “각종 여론조사로 보이는 결과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이것이 선거 결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 정부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이 그동안 잘 간직해온 모든 질서가 파괴됐다”며 “가장 심각한건 경제”라면서 정권심판론을 꺼내들었다.

이어 “코로나 대응을 위해 512조 가량의 예산을 구조조정 해 100조를 확보하고 이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주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했지만 소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기간에 정부의 경제 실정을 유권자들에게 낱낱히 밝혀 응답을 받을 것”이라면서 정권심판론의 불을 붙였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 통합당과 한국당, 형제정당이 첫 합동 선대위 회의를 대한민국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시작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한 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경기도민 여러분이 통합당과 한국당이 만들어낸 미래열차 두번째 칸에 탑승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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