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청 전경
[일간투데이 허종만 기자]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은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지역 상하수도 요금을 40% 감면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여파로 직·간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면대상은 1만1000여 지역 전체 수용가로,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고지분부터 3개월 간 요금 40%가 감면 부과된다.

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군민도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전체 수용가에 감면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기존 감면 대상자는 추가 감면 없이 40%로 일괄 조정된다.

군은 이번 감면 조치로 총 2억 원 가량의 요금 인하 혜택을 예상하고 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이야말로 주민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지원 대책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대책들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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