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1만5천원 전액 반납

[태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태백시의회 김길동 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막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다중밀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오는 4일 방역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역활동은 집행부에서 실시하는 ‘코로나 잡고, 경제잡는’ 1석 2조 프로젝트에 소속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함께 동참해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중밀집이용시설 중 유동인구가 많은 태백역, 태백시외버스터미널, 공원 등을 집중 방역해 태백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와 개인위생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며 방역작업과 병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태백시의회는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의회 국외여비 3591만5천원 전액을 모두 반납한다고 밝혔다.

김길동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도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의 자세로 방역활동에 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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