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의결 등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고흥군의회(의장 송우섭)는 제286회 고흥군의회 임시회를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운영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히 편성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제1차 고흥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한 6개의 조례안과 1개의 의견제시의 건을 심의 의결하고 폐회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긴급생활비 지원근거를 마련한 고흥군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 조례안과 고흥군 소재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출된 고흥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과 의견제시 1건을 원안가결 하였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개인 및 기업피해 지원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 생활안정 도모하고 당초 예산확정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의 정리조정을 위해 올해 첫 제출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제1차 고흥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원안가결 하였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의 규모는 당초예산 대비 771억(11.8%)이 증액된 7317억 원이다.

송우섭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에 편성된 예산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고, 위기 속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임시회를 마무리 하였다.

또한, 임시회 폐회 후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였는데 이는 군민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군의회 소속 전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송우섭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위기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고흥군의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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