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우수사례 동영상 제작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 1. 스마트공장 등장 배경과 핵심개념.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유튜브 채널 캡처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하모닉 감속기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한 A업체는 상생형 사업을 통해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생산성은 54%가 오른 반면 불량률은 70%가 줄었다.

하모닉 감속기는 기어를 활용해 속도를 떨어뜨리는 부품으로 가볍고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해 고정밀 로봇의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김치 업종 기업들은 배추에 김치소를 집어넣고 버무리는데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이 양념자동버무림 시스템을 구상하고 이를 공급기업을 통해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을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와 연계 보급으로 조합원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우수 구축사례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중기중앙회가 2018년부터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정부가 매년 100억원씩 5년 동안 총 1000억 원을 지원하며, 유형별 최대 6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소기업의 경우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쉬운 내용으로 동영상을 구성했다.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6편으로 제작했다. 1편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설명을, 2편은 작은 기업도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스마트공장을, 3편은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이룬 스마트공장을, 4편은 기술 지원과 판로개척, 상생의 스마트공장을 5편은 스마트공장으로 더 좋아진 일터을, 6편은 협동조합과 함께 스마트화를 각각 다루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지원사업 → 스마트공장 → 공지사항)와 유튜브 중기중앙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스마트공장지원실로 연락하면 된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우수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우수사례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우수사례 동영상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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