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1박2일간 방문

[영월=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지난 5일 동두천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50대, 남)가 영월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영월군은 동두천시 보건소 관계자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를 격리조치하고 방문 장소 등에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2일 16시 25분경 영월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35분경 읍내 내과의원을 방문한 것이 확인 됐고, 3일에 승용차를 이용해 15시 21분 청령포IC를 통해 영월을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읍내 내과의원의 경우 의사와 환자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진료실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약 5분간 면담을 진행한 후 돌아간 것이 확인돼 접촉자 분류기준에 따른 접촉자 대상은 아니지만 군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됐다.

또한, 보건소관계자와 병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의 가족 1명도 음성 판정을 받고 동두천시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두번째 확진자는 지난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서 입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간질환자로서 현금만 사용하고 휴대전화도 3사가 아닌 별정 통신을 이용해서 현재 경찰의 도움으로 GPS 자료를 요청해 정확한 동선을 추적중이라며 본인도 기억이 흐릿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CCTV 자료를 일자별로 확인중에 있으며,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현장조사를 실시 군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동두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아주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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