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취소…본관 출입구 외 상시 잠금 등

[태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태백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체계를 실시한다.

우선 당초 5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98회 어린이날 행사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사태 장기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한 연장 등에 따라 취소한다.

또한, 태백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6일부터 본관 현관 외 모든 청사출입문을 상시 잠금 조치했으며, 현재 본관 현관 출입구에 발판 소독기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공무원들이 순번제로 근무하며 방문객 출입 시 이를 꼭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민원인 방문이나 부득이한 경우 제한적으로 이용해 온 별관 등 기타 출입문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본관 현관 출입구를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 및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본관 현관으로만 출입하도록 해 손 소독 등을 반드시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에 따른 대 시민 홍보도 적극 시행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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