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임재수·박승정·김민기·김성수 등 5명

▲ 2020 호암상 수상자. 사진=호암재단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호암재단이 '2020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전 회장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중성미자 연구) ▲공학상 임재수 미국 MIT 교수(디지털 영상·음성기술 개발) ▲의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심혈관 치료법 개발) ▲예술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소극장 뮤지컬 개척) ▲사회봉사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발달장애인 특수교육 헌신) 등 5명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호암재단은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자문단 31명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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