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군은 사계절 청정자연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지역특성을 활용해 매년 20여 개 넘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여기에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2016년 개관한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2018년에는 야구장과 국궁장을 완공하는 등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만들어 스포츠 매력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스포츠 전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에 따라 한국체육대학교, 가평교육지원청, 군 시설관리공단 및 체육회 등 5개 기관이 뜻을 모아 체육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안용규 한체대 총장, 김화형 교육장, 백병선 공단 이사장, 지영기 체육회장 등 5대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소의 인원만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육교육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는 등 유소년 체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한체대는 관내 체육시설을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는 등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엘리트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5개 기관이 힘을 모은 체육분야 교류협력이 시작된 만큼 스포츠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진흥 및 인재육성 등 서로간 상생발전을 위해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및 청평 생활체육공원을 개관 완공하고 2021년에는 북면 생활체육공원을 2022년에는 조종면 문화체육센터, 2023년에는 설악 문화체육센터를 각각 준공키로 함으로써 스포츠 메카 고장으로서 입지를 구축키로 했다.

청평 문화체육센터와 생활체육공원에는 실내체육관, 수영장 6레인(25m),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상담센터, 축구장, 조깅트랙, 다목적운동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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