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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하는 브랜드 아파트…선호현상 '뚜렷'브랜드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집값
경쟁력 강화에 공들이는 건설사들
  • 송호길 기자
  • 승인 2020.04.09 13:06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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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신규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에 따라 청약 결과나 시세가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건설사들은 브랜드 리뉴얼에 공을 들이는가 하면, 입주예정자들은 기존 단지의 브랜드 교체를 요청하기도 한다.

9일 업계와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분양단지 49곳 중 10대 건설사(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컨소시엄 포함)의 브랜드 아파트는 10곳에 불과했다. 이 10개 단지에는 36만4268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으며, 이는 전체 분양단지에 사용된 1순위 통장(60만7943개)의 절반이 넘는 59.92%를 차지한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자금조달력을 갖춘 만큼 사업 안정성이 높고, 평면이나 커뮤니티 등 상품성도 비교적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희소성으로 시세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가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하고, 브랜도 철학을 기존의 '탁월함'에서 '라이프스타일 리더'로 변경했다. 또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 실현을 위해 동종업계 최초로 주거공간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규정했으며, 이를 상품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BI를 비롯한 아파트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 변화를 적용했다. 또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더샵'의 BI를 11년만에 처음으로 바꿨으며,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론칭했고 대림산업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의 BI를 리뉴얼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 중인 신규 브랜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 63~67㎡ 270실 등 총 1207세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원에서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인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10개동, 전용 49~84㎡ 총 171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9~84㎡ 58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일원에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1층, 8개동, 총 666가구로 이 중 전용 36~84㎡ 4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총 46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6~84㎡ 3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수요자들의 브랜드 선호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올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신규 브랜드 아파트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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