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1대1 문제해결 지원
TP 지역특화센터 등 연구기관 중심 운영

▲ 기술닥터제 진행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지역주력산업분야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닥터제 방식이 도입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14개 비수도권 지역주력산업분야 중소 제조기업(약 960개사 예정)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기술컨설팅, 제품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닥터제 방식을 도입한다.

기술닥터제는 경기테크노파크가 2009부터 2019년까지 6670개 중소기업에게 8500여 건의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기술닥터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기술닥터제는 사전 기업애로 발굴, 기술닥터 매칭 등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먼저 전국 TP 지역특화센터(52개)와 지방 출연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기술전문가 풀(Pool)을 구성(4월말)하고 중소 제조기업과 연결하게 된다.

이렇게 이뤄진 전문가의 기업진단을 통해 해당품목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혁신자원을 연계 지원하고 사후관리까지 보강해 기업의 사업화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4월말 선발 목표로 전국 테크노파크의 지역특화센터와 지방 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지역 혁신자원(장비·인력·기술 등)으로서 경쟁 중이다.

선발된 혁신자원을 활용해 5월부터 지역 기업의 기술애로를 1대1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부산TP 클린테크기술단 등 총 52개 지역별 테크노파크 특화센터가 운영 중이다.

유동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 중소 제조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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