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정보처리과정 가속서버 역할
최대 성능 3만TPS SW·HW 가속기술 결합
블록체인 기술적 진화 주도 계획

▲ 기업용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 로고. 자료=미디움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기업용 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의장 김판종)은 13일 다음달 5월 출시예정인 고성능 블록체인 전용 가속서버 MDL3.0의 세부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

MDL(Medium Distributed Ledger) 3.0은 지난 1월 공개된 MDL랜더링 이미지의 베일을 벗고 데이터센터에 장착되는 랙마운트 서버타입으로 설계됐다.

MDL3.0은 블록체인 정보처리과정에서 CPU의 오버헤드(Overhead)를 극적으로 경감시키는 블록체인 전용 하드웨어가 탑재된 가속서버 역할을 한다.

최대 성능은 30,000TPS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가속 기술과 하드웨어 가속 기술의 결합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된 MxP(Medium blockchain express engine)와 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가 MDL 가속기술의 핵심이다.

MDL은 기존 블록체인의 성능개선 뿐 아니라 고성능 플랫폼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블록체인 개발자와 디앰(dAPP) 사업자를 비롯해 대중적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범위한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미디움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MDL의 성능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합리적인 성능과 가격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가격과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김판종 미디움 의장은 "현재 추진중인 블록체인 정부시범사업과 파트너사의 협업 관계를 통해 MDL의 성능과 시장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MDL은 성능과 실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며 블록체인의 기술적 진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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