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방지법, 디지털성범죄 재발방지 효과성·보완방안 논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타워 7층 인기협 앤 스페이스에서 'n번방 방지법, 재발방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기협 관계자는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성범죄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함께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 대한 사전적 조치의무 등의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법률 개정안이 다수 발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소위 'n번방 방지법'이라 불리는 관련 법률 개정안의 내용들이 반복되는 디지털성범죄의 재발방지에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떤 내용의 보완이 필요한지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올바른 논의방향을 제언하고자 긴급토론회를 마련했다"고 긴급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긴급토론회는 최민식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가 관련 법률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포함한 발표를 하고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사회로, 김현경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정진근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 김가연 사단법인 오픈넷 변호사, 박성호 인기협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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