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긍정적 도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마산동부경찰서도 표창장 수여

▲ 사진 왼쪽부터 창원시 마산회원구 허브(지사) 정현우 라이더, 김성우 허브장.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지난 21일 오토바이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허브(지사) 정현우 라이더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정현우 라이더는 지난 6일 배달 수행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소재 백화점 인근 차로에서 도난 신고된 오토바이를 발견, 추격해 오토바이 절도범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마산동부경찰서(서장 공용기)는 지역사회에 선행을 베푼 정 라이더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현우 라이더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허브장님과 동료 라이더들의 뜨거운 격려를 받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다른 긍정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정 라이더의 진정성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며 "바로고가 앞으로도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 라이더는 이웃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지난 1월 바로고 넥서스 역삼지부 민구홍 라이더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내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노인의 목숨 구했다.

같은 달 광주 북구 양산동 허브 이건일 허브장과 라이더 3명은 광주 북구 한 스쿨존에서 행인을 치고 도주하는 차량을 1.2km 뒤쫓아간 뒤, 운전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뺑소니 차량 추격을 주도한 이건일 허브장을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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