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생산한 뒤 어려운 이웃 식재료로 전달 예정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지영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나눔 텃밭’조성 사업을 운영했다. 사진=유구읍사무소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 유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도영, 지영배)는 지난 27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나눔 텃밭’조성 사업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8명을 비롯해, 유구읍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밭고랑 만들기 등 텃밭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조성된 사랑나눔 텃밭은 지역 주민(민동배, 석남2리)으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은 토지로 앞으로 오이와 고추, 호박, 가지 등 농산물을 친환경농법으로 운영한다.

수확한 농산물은 유구읍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나눔 냉장고’와 연계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식재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구읍은 2018년부터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사랑나눔 냉장고’를 설치, 지역 주민 누구나 식재료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영배 위원장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나눔텃밭에서 수확하는 식재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도영 유구읍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수고하시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나눔 냉장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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