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 침체 해소 위해 일정 앞당겨

▲ 사진=한국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사업인 ‘국민드림마차’ 차량지원 사업 공모를 지난 4월 2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국민드림마차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증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대중교통 시설이 미흡한 농어촌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사랑의 황금마차라는 이름으로 2004년부터 10년간 농어촌 지역에 차량 870여대를 지원하다가 잠시 중단했다. 이후 지역사회의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2018년에 국민드림마차라는 이름으로 재단장하고 다시 사업을 재개했다.

지난 2018년에는 꿈(Dream)을 드린다는 의미로 아동복지시설 36개소에 차량을 지원했고, 2019년에는 안전한 이동수단을 드린다는 의미로 장애인복지시설 60개소에 차량을 지원했다.

특히 작년에는 국민드림마차 사업에 선정된 장애인복지시설의 장애인들과 관계자 350여명을 서울 경마공원으로 초청하여 차량을 전달하고 말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기는 체험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편안함을 드린다는 뜻에서 농어촌 지역과 한국마사회 지사가 소재한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 12인승 승합차 6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5월말로 사업 일정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복지시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사업 일정을 앞당겼다.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업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국민드림마차 사업에 대한 자세한 공모 요강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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