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건강예측 AI서비스 헬스톡 공동 론칭
검진 정보 약 500만건 비교 분석
간암, 당뇨 등 10가지 질병 발생확률값 제공

▲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생명과 미래건강예측 AI서비스 헬스톡을 공동 론칭한다. 사진=오렌지라이프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4년 내 주요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알려주는 인공지능서비스가 선보인다.

신한생명(대표이사 사장 성대규)과 오렌지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국)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대표 곽민철)와 협업해 고객 및 가망고객에게 최적의 검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미래건강예측 AI서비스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건강예측 AI서비스는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간암, 위암, 대장암 등 6대 암을 비롯해 당뇨, 심장 질환 등 10가지 주요 질병에 대해 4년 내 발생확률값을 제공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2021년 7월 양사 통합을 앞두고 고객 건강증진을 위한 미래건강예측 AI서비스인 헬스톡을 공동 론칭한다.

양사의 공동 서비스 론칭은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두 회사의 고객들에게 통합사의 혁신 서비스를 미리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미래건강예측 AI서비스는 고객이 응답한 간단한 문진 결과와 한국인의 12년간 검진 정보 약 500만건을 비교 분석하는 베이직 서비스, 실제 건강검진결과까지 포함해 심도있게 분석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검진 정보 약 500만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검진 정보, 문진 정보 등 개인 의료정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건강예측솔루션을 활용하고 국내 의료기관들과 함께 개발·검증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FC(재정 컨설턴트)에 연락해 정보제공동의를 하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 예측결과에 전문 FC의 상담까지 더해져 더욱 구체적인 보장 설계가 이뤄진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보험 가입 이후에도 고객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고객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기흥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신기술을 쫓기보다는 보험의 본질에 집중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그에 걸맞은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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