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및 감염예방 노력을 당부…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참관 및 온라인 참여 학생 격려

▲ 문재인 대통령이 중경고등학교를 방문,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중·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 학교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중경고등학교를 방문 "등교 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준비와 이행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온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및 감염예방 노력을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이 등교 시에 출입하는 중앙현관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발열체크 및 손소독 등을 점검하고, 학교 발열감시 활동 기준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학내 이동 중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학 수업 현장을 잠시 참관하고, 원격수업을 준비한 선생님과 장기간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 했다.

한편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사회부총리가 등교 개학 대비 각급 학교의 방역 준비상황과 학교 내 환자 발생 대비체계 구축 등 방역 준비 현황을 보고하고, 학부모, 교원, 보건방역 전문가 등 참석자 간의 방역 준비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학습과 돌봄을 진행 중인 학생 및 학부모, 학교에서 원격수업과 방역 준비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 등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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