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당 총선 해단식 가져…"노인정책 전문정당 탄생 다음기회로"
"21대 국회 개원하면 '대한노인회법' 제정 등 노인 법 제·개정 노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한국복지당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국스카우트빌딩 5층 당 사무실에서 '4·15총선 해단식'을 가졌다.
차기 대한노인회장 출마를 준비중인 김 총재는 "우리나라 노인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중에서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율 1위'라는 심각한 복지공황상태에 놓여있다"며 4·15총선 당시 복지당의 공약을 되새기며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총재는 "제21대 국회가 개원하게 되면 경로당 냉·난방비 절약금액을 국고로 환수하지 않고 경로당에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하고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를 조속히 건립해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의 판공비를 현재 노인복지관 관장 수준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정당 대표들을 만나 개정법안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노인회법'을 제정해 대한노인회를 법정단체로 승격시켜 노인회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통일된 급여조견표에 의한 호봉을 적용해 상여금과 퇴직금을 국비로 지급토록 할 것"이라며 "'토·일 노인사원제도'의 시행을 통해 월 50만원의 용돈은 벌 수 있도록 하겠으며 참여하지 못한 노인들에게는 월 30만원의 노령수당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권처럼 지하철이 없는 중소도시나 군 지역에서 무임버스승차권을 배부해 형평에 맞는 교통비 혜택을 노인에게 제공하겠다"며 "경로당회장 수당의 통·이장 수준 인상, 주차장에 '노인전용주차표시' 추가, 노인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야광 보도블록'을 깔아 야간교통사고를 방지하도록 하는 등 노인정책 관련 법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형수 기자
shs5280@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