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사 극적으로 협상타결
11일에도 현장을 방문해 운송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경영진에 면담을 요청하고,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다시 OB맥주 경영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조 측과 협의를 벌이는 등 협상타결을 위한 중재를 벌여 나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13일 저녁 사측과 노조는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이날 합의된 주요 사항은 공장별 공정 배분하는 물량조정 노력, 운송료 조건부 인상, 청주공장 4월 임시휴업 지원금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화물차주 차량 주차로 교통 혼잡을 빚었던 이천IC 부근의 교통이 원활하게 될 전망이며, 지난달 말 계약 해지된 화물연대 200여 명의 노동자들도 생활고를 덜게 됐다.
송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판매량이 줄어들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OB맥주와 계약 해지로 거리를 내몰리게 된 화물연대 노동자 간 고충과 어려움을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노사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간극 좁히기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원만하게 합의되어 다행”이라며“어려운 시기에 서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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