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니콘 프로젝트 강력히 추진"…"이제부터가 다시 시작"
그러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융자, 보증, 시장 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제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주인공들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가 여러분의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함께한 스타트업 중 '폴라리언트'는 GPS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정밀 위치 측정이 가능하도록 세계 최초로 빛의 편광을 이용했다"면서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추출물을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또 리본은 미생물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젖소의 초유를 가공해 스킨케어 제품을 만든 '팜스킨', 또 수수료 없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만든 '집토스', 커플행동 분석으로 맞춤형 데이트코스 추천앱을 만든 '텐핑거스', 사진을 찍어 질문하면 곧바로 답을 주는 교육앱 '콴다(Qanda)'를 개발한 '매스프레소', 그밖에 AI, 또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AB180', '화이트스캔', '슈퍼브 AI', '띵스플로우', '레티널', '웡블링', '브이픽스메디칼', '푸드팡', '아티슨앤오션' 등 모두 혁신의 마인드로 미래를 앞당긴 기업들"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도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활약이 눈부셨다"면서 "코로나 맵, 마스크 맵으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해 주었고, 신속 진단키트 개발로 전세계에 K-방역을 알렸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초부터 혁신창업 국가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다"며 "여러 차례 벤처스타트업의 현장을 제가 직접 찾아가서 만났고, 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혁신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연대 보증을 폐지했다"면서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혁신금융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던 중 코로나 경제 위기를 맞이했다"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융자, 보증, 시장 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특별 저리 대출과 특례 보증 신설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2조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면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혁신성장의 불꽃을 반드시 살려가겠다"고 했다.
특히 "정부는 비대면 디지털 분야 신산업을 우리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을 과감히 추진 데이터, 5G, 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의 3대 영역의 추진 방안을 곧 국민들께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는 등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 하겟다"며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혁신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이 성공해야 더 많은 청년들이 스타트업에 뛰어들고, 혁신창업의 물결이 경제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스타트업 리더로 뽑힌 여러분의 사업이 더 번창해 다음에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리더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면서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해 가자"고 당부했다.
배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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