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보유 기술·가맹점 네트워크 등 노하우 공유

▲ 자료=허니비즈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배달앱 '띵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허니비즈(대표 윤문진)와 배달대행 '생각대로'의 운영사 로지올(대표 최종진)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서비스 연계 및 시너지를 위해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가맹점 네트워크 등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15일 허니비즈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생각대로'는 '띵동' 앱에서 발생한 배달 주문을 담당한다. 더불어 띵동의 배송과 관련한 시스템 및 파트너사 관리 등 운영 제반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띵동은 가맹 매장에 '생각대로'가 원할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유관 업무를 지원한다. 지난 12일 진행된 근거리 물류 플랫폼 IT회사 '바로고'에 이어, 두번째 관련 전략적 협약이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띵동의 9년여간 축적된 상점과 온라인 사용자 중개 노하우와 '생각대로'의 배달 네트워크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진 로지올 대표는 "국내 최저 수수료로 전국 단위 배달음식 중개로 거듭나는 띵동의 의지가 구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생각대로는 로지올이 운영하는 음식배달 전문 브랜드. 최근 두 달 연속 생각대로를 통한 배달 주문은 110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띵동은 업계 최저 가맹점 수수료 2%를 내세우고, 기존 배달앱과 차별성을 강조한 '배달앱 2.0' 서비스다. 서울 강남과 서초지역에서 음식 등 각종 생필품 및 컨시어지를 연결하던 띵동은 최근 서울 관악과 송파, 성동, 동작구 및 부산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전국 단위 실시간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에 나섰다. 이들은 바로 실시간 예약 결제가 지원된다. 이외에 전국 타 지역은 앱내 전화주문으로 배달음식을 만날 수 있다.

배달앱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와 배달 대행 '생각대로'가 서비스 연계 및 시너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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