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3523억..전년比 22.7%↓
[일간투데이 김영섭 선임기자] 대한항공이 올 1분기(1~3월) 적자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에 3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위축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92억원(22.7%) 줄었고, 영업익도 전년 동기 대비 2950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분기순손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차손실이 5368억원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여객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노선의 수요 급감하여 전년 대비 수송실적 (RPK)이 29.5% 감소했다.
반면, 화물사업은 여객기 운항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객기의 화물기 전용 등 화물기 가동 확대 및 화물적재율 개선으로 전년 대비 수송실적(FTK)이 3.1% 증가했다.
김영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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